러쉬코리아 오피스 인테리어 사례 | 하나의 오피스, 두 브랜드가 공존하는 땅콩오피스

사무실도 공유하는 시대? 브랜드 정체성과 효율을 모두 잡은 사무실 인테리어 사례를 확인해 보세요!
Jun 27, 2025
러쉬코리아 오피스 인테리어 사례 | 하나의 오피스, 두 브랜드가 공존하는 땅콩오피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과 가족 문화의 변화 속에서 ‘땅콩집’ 구조가 주거 형태로 주목받았습니다. 하나의 건물을 두 세대가 나누어 사용하는 구조죠.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삶의 방식인데요, 이런 흐름은 업무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땅콩오피스’라고 부를 수 있는 방식은, 하나의 공간을 두 조직이 나누어 쓰되, 브랜드 정체성과 팀 문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공간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적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소개할 러쉬코리아와 와일리의 사례는, 대표 간의 협력과 공동 투자로 이루어진 케이스로, 오피스 효율적 운영에 대한 공감이 있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만약 두 조직 간의 파트너십이나 협업 기반이 있다면, 이런 오피스 운영 형태도 실현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건물, 두 개의 브랜드 – 러쉬×와일리 공동 오피스 사례

한 건물에 입주한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와일리와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 두 회사는 1층 라운지를 중심으로 공간을 공유하며, 각각 독립적으로 사무실, 미팅룸을 운영하는 구조죠.

두 조직이 함께 사용하는 1층 라운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드 톤의 마감재와 자연광, 노출 천장이 조화를 이루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죠. 편안한 소파존, 캔틴, 회의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쉼과 대화가 유연하게 일어나는 환경이 되도록 했습니다.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공간 디자인

러쉬코리아의 사무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 요소보다는 공간의 분위기와 구성 방식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입구에는 브랜드 로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사이니지가 배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목재 중심의 가구를 사용해 러쉬 특유의 친환경 가치를 공간 전반에 스며들게 했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캔틴 옆 벽면에는 러쉬 로고를 활용한 로고를 배치했죠. 또한, 영업직군의 비율이 높은 조직 특성을 반영해 자율 좌석제 기반의 오픈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한 점 역시 브랜드 철학과 일하는 방식을 공간에 효과적으로 구현한 사례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좌석 구성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성격에 맞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면, 공간도 달라져야 합니다

브랜드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똑같은 오피스 구조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일할 수는 없죠.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유연한 협업 구조, 크로스 팀워크 등 새로운 조직문화가 확산되면서 공간 역시 그것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땅콩오피스’는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고 교차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안합니다. 명확히 구획된 전통적인 사무실 구조보다는, 경계를 유연하게 두어 조직 간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설계된 구조죠.

브랜드에 맞춘 공간, 조직에 맞춘 인테리어

모든 조직이 같은 공간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브랜드의 색깔이 다르고, 일의 방식이 다르다면 공간도 그에 맞게 설계되어야 하죠. 하이픈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사무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조직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공간을 만듭니다.

이제는 하나의 건물 안에서 두 개의 브랜드가 공존하고,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대입니다. ‘땅콩오피스’는 일의 방식이 바뀌는 흐름 속에서 하이픈디자인이 제안하는 전략적 공간 활용 방식 중 하나입니다. 조직에 맞는 공간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하이픈디자인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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