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M, 강당부터 임원실, 전시 공간까지 갖춘 4개 동 오피스 인테리어

출판사, 성남 분당, 사옥 구축, 450평, 사무실 인테리어
Jul 07, 2025
QTM, 강당부터 임원실, 전시 공간까지 갖춘 4개 동 오피스 인테리어

Client

QTM ((재)큐티선교회)

Measure

290평(960㎡)

Work Scope

인테리어, 네트워크 공사

Complete Date

2025년 6월

QTM은 조용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묵상 시간인 ‘QT(Quiet Time)’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출판하는 회사입니다. QT 교재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가정의 평화, 양육에 대한 서적도 제작하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죠.

최근 QTM은 총 4개 건물로 이뤄진 판교 신사옥을 구축했습니다. 이곳에는 성장, 평화처럼 QTM이 추구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는데요. 채광은 극대화하고, 우드 소재를 활용해 심리적으로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4개 동 모두 동일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통일감 있게 조성했습니다.

QTM 판교 사옥 전체 구성도
QTM 판교 신사옥

많은 인원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강당(세미나실), 출판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쇼룸) 등 QTM에 꼭 필요한 특수 공간도 맞춤으로 설계했는데요. 다른 층보다 층고가 높은 1층의 특성을 살려 층별 레이아웃을 구성한 점이 특징적입니다. 공간별 디테일 및 실제 준공 현장이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을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강당

QTM 판교 신사옥 강당 내부
QTM 판교 신사옥 강당 내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동 1층의 강당은 ‘파도’를 콘셉트로 디자인됐습니다. QTM의 캐치프레이즈인 “강에서 바다로 나아가는 QT 문화”를 파도치는 듯한 디자인으로 반영한 건데요. 물결무늬로 디자인된 강당 입구는 스페셜 페인트로 마감돼 독특한 질감입니다. 살짝 거친 듯한 질감이 실제 파도와 같은 느낌을 더해주죠.

QTM 판교 신사옥 강당 입구
QTM 판교 신사옥 강당 입구

내부 천장도 파도를 형상화해 디자인했습니다. 단순히 심미적인 목적만으로 천장에 포인트를 준 건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사용된 사선형 구조는 한 곳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주는데요. 이를 통해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발표자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QTM 판교 신사옥 강당 내부 측면

또한, 벽면에는 흡음 타공 보드를 시공해 뒤에 앉은 사람도 발표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죠. 흡음 타공 보드는 소음, 진동의 간섭을 없애 음향이 더욱 풍성하고 명료하게 들리도록 도와주는 마감재입니다. 강당, 세미나실 등 흡음 및 방음이 중요한 대형 공간 구축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QTM처럼 흡음 타공 보드를 활용해 보세요.

💡 인테리어 Tip

이동과 수납이 쉬운 가구를 사용하면, 저마다 다른 강당 활용 목적에 맞게 공간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전시실

QTM 판교 신사옥 전시실
QTM 판교 신사옥 전시실

4동 2층에 위치한 전시실은 QTM이 출간한 서적과 기타 작업물을 모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줄기처럼 굴곡진 동선으로 설계돼, 다소 정적인 전시 공간에서 은은한 율동감을 느낄 수 있죠. 천장 매립 조명 및 따뜻한 색감의 조명, 우드톤 마감은 전시 제품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전시 관람객의 심리적 측면까지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QTM 판교 신사옥 전시실
QTM 판교 신사옥 전시실 조명
QTM 판교 신사옥 전시실 기둥 활용
기둥을 활용한 전시 공간

특히 반원 형태의 기둥은 전시실의 키포인트인데요. 건물 구조상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기둥을 전시대로 탈바꿈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을 흔히 ‘죽은 공간’이라고 하죠. 죽은 공간이 많을수록 건물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임대료, 관리비 등)을 낭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인테리어 하느냐에 따라 공간 활용성은 높이고 비용 낭비는 막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하이픈디자인은 실제 공간을 사용하는 고객사 입장에서, 죽은 공간을 심폐 소생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제안합니다.

다목적실

QTM 판교 신사옥 다목적실 내부
QTM 판교 신사옥 다목적실

처음 신사옥을 구상할 때부터 QTM은 직원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회의실로, 필요시에는 운동실로 이용할 수 있죠. 한쪽 벽면을 거울로 마감해 운동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운동을 통해 업무 중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동료들과의 팀워크도 다질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공간입니다.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임직원 복지 공간도 확충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QTM의 다목적실 사례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오피스

QTM 판교 신사옥 오피스 공간
QTM 판교 신사옥 오피스 공간

동마다 2-3층은 업무 공간으로 꾸렸습니다. 장서가 많은 기업 특징을 반영해, 팀마다 최적의 레이아웃으로 오피스를 구성했습니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우드 앤 화이트로 마감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QTM 판교 신사옥 개인실
QTM 판교 신사옥 개인실

또한 QTM 조직도를 참고해 개인실(임원실)도 층마다 배치했는데요. 개방감을 위해 유리 벽체를 활용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그라데이션 시트를 부착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습니다.

회의실

QTM 판교 신사옥 회의실
QTM 판교 신사옥 회의실

회의실 역시 동마다 사용 인원에 맞게 다양한 규모로 준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공간과 비슷한 우드톤으로 마감했는데요. 대화를 나누는 회의실 특성을 반영해 흡음, 방음에 신경 썼습니다.

QTM 판교 신사옥 회의실과 복도

이사장실 및 비서실장실

QTM 판교 신사옥 이사장실 내부
QTM 판교 신사옥 이사장실
QTM 판교 신사옥 이사장실 내부

3동 2층은 외부 고객 응대와 비즈니스 협의가 자주 이뤄지는 공간으로 심플하게 구성했습니다. 캐주얼한 회의 공간과 이사장 집무 공간을 이어서 배치해, 업무 중에도 쉽게 손님을 맞을 수 있습니다.

QTM 판교 신사옥 이사장실 내 파우더룸

집무 공간 뒤편으로는 파우더룸도 마련돼 있는데요.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 전, 잠깐 용모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비서장실과 폴딩도어로 연결된 회의실

비서실장실은 포멀한 회의실과 폴딩 도어로 연결돼 있습니다. 회의 중 빠르게 팔로업할 수 있도록 만든 영리한 설계입니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폴딩 도어를 닫아 프라이빗하게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죠.

포켓 도어로 숨겨진 캔틴 바

캔틴은 3동 2층의 히든카드인데요. 외부 고객이 자주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포켓 도어를 통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캔틴을 숨겨두었습니다. 마치 옷장처럼 보이는 포켓 도어를 열면 캔틴이 모습을 드러내고 문은 벽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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