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푸드, 위생과 안전을 담은 식품기업의 단독 빌딩 사옥 인테리어

풍림푸드는 기본에 충실한 “무결점 완벽 품질”을 목표로 고객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식생활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식품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만큼, 이번 강남 신사옥 프로젝트에서도 식품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특화 공간 설계에 집중했죠.

새로운 사옥은 식품연구소, 시식실, 대회의실 등 식품기업의 핵심 기능 공간을 중심으로 전 층을 재구성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위생과 안전에 충실한 구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풍림푸드 신사옥의 주요 공간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구소

지하 1층은 풍림푸드의 핵심 공간인 식품 연구소로 구축했습니다. 급배수 설비를 벽면으로 모두 몰아 바닥 단차 없이 안전한 동선을 확보했고, 중앙에는 연구 동선을 고려한 실험대를 배치했습니다. 벽면은 청소 및 유지보수가 쉽도록 타일 대신 도장으로 마감하여 실험실의 청결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벽면에는 냉장·냉동고, 세척대, 건조 수납장, 인큐베이터 등을 배치해 연구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스틸 소재와 화이트 마감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기능적인 연구 환경을 완성했습니다.

라운지 

1층에는 직원들이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외부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구축했는데요. 특히 고객과 직원의 동선을 분리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 동선에는 입구 전면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방문객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업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라운지에 바 테이블과 카페형 테이블 세트를 배치해 짧은 상담, 대기,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죠.

또한, 라운지 내부에는 별도의 6인 미팅룸을 마련했는데요. 회의실은 투명 그린 필름을 적용해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습니다. 

사무 공간

풍림푸드 사옥의 각 층에는 업무 성격에 맞는 사무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2층 연구소 사무실은 실험실과 인접해 있어 연구원들이 자료 정리와 회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공간에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하여 스크린 파티션 및 데스커 사무 가구를 배치하였습니다. 

4층과 5층 사무공간은 12인 좌석 배치로, 팀 단위 협업이 원활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층마다 6인 규모의 미팅룸을 추가해, 내부 회의나 소규모 브리핑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의실

3층은 직원들의 내부 회의와 시식 테스트를 지원하는 시식실을 마련했습니다. 공간은 필요에 따라 확장하거나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적용했습니다.

출입구 쪽에는 캔틴을 배치해 시식 준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전자레인지 2대와 수납장 등 편의 시설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간단한 조리와 시식 준비가 가능하고, 회의실과 인접해 있어 회의-시식 테스트-피드백으로 이어지는 동선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죠.

대회의실

시식실 옆에는 다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마련했습니다. 바닥은 카펫 타일로 마감하였으며, 외부 채광에 대비해 회의실 벽면에 양방향 그라데이션 시트와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회의실 전면에는 대형 TV를 설치하고, 여기에 스탠바이미를 추가로 배치해 발표 자료 공유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원실

맨 위층에 있는 임원실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회의 테이블과 소파 존을 함께 배치해 접견과 회의, 휴식이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죠.

창가 쪽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분전함 등 벽체 설비를 가릴 수 있도록 했으며, 외창에는 열차단 필름과 암막 블라인드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우드 톤과 가죽 소파, 포멀한 회의 테이블이 어우러져 임원 공간에 걸맞은 차분하고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