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 그린피스(Greenpeace) |
Measure | 569.59평(172.3㎡) |
Work Scope | 신축 인테리어 |
Complete Date | 2025.06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무실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지속가능성을 공간에 구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었습니다. 글로벌 재단 특성상 다양한 회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회의실의 유연한 활용과 다목적 라운지 공간, 그리고 공유 좌석제를 반영한 업무 공간이 핵심 니즈였죠.
하이픈디자인은 기존 가구와 대형 식물을 재배치하고, 친환경 마감재와 효율적 공사 전략을 더해, “브랜드 철학과 공간 활용성,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담은 오피스”를 완성했습니다.
포토월
엘리베이터 홀은 방문객이 그린피스의 정체성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는 연초 이끼를 활용한 로고월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가진 환경적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각인되도록 디자인했으며, 단순한 장식이 아닌 조직 철학을 상징하는 공간적 장치로 구현했습니다.
라운지
라운지는 휴게, 캐주얼 미팅, 이벤트 등 다양한 상황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를 재활용하였고, 기존에 기르던 대형 식물을 재배치해 플랜테리어 효과를 강화하는 등 ESG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또한, 바 테이블을 새롭게 설치하고 일부 구간은 노출 천장으로 마감해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업무 공간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차별화된 분위기를 갖춘 라운지는 조직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머무를 수 있는 허브 공간으로 설계하였습니다.
회의실
Sky, Earth, Arctic Sunrise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세 개의 중회의실은, 차음 성능을 갖춘 무빙월로 설계해 필요에 따라 독립 회의실로도, 하나의 대회의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소규모 팀 미팅부터 전사 단위 대규모 회의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되었죠. 또한 무빙월을 바닥부터 천장까지 밀착되는 플로어 투 슬라브(Floor to Slab) 방식으로 시공하여 차음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일부 벽면은 그린월(Green Wall)로 마감하여 크로마키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소회의실
Dolphin 회의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소규모 미팅룸으로, 2~4인 규모의 빠른 미팅이나 글로벌 협업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대면 인터뷰, 1:1 미팅, 짧은 온라인 회의 등 국제 조직의 일하는 방식에 적합한 유연한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무 공간
사무 공간은 공유 좌석제를 기반으로 한 오픈스페이스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개인 좌석을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곳곳에 배치한 식물과 그린 톤의 칸막이로 공간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동시에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도 공간에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