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 패스트파이브 학동2호점 |
Measure | 163.04평(269.495㎡) |
Work Scope | 신축 인테리어 |
Complete Date | 2025년 6월 |
패스트파이브 학동2호점은 ‘Passage(흐름)’을 키워드로, 머무름과 이동, 집중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구조를 담고자 했습니다.
메인 라운지와 워크 라운지의 대비를 통해 흐름의 리듬을 만들고, 각 공간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유기적으로 전환되도록 계획했죠. 두 라운지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기능적 분리와 시각적 연결을 연결해, 패스트파이브가 지향하는 유연한 업무 문화를 공간 안에 구현했습니다.
도면
학동2호점은 한 층 안에서 다양한 목적의 공간이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되었는데요. 입구에 위치한 메인 라운지는 소파와 F&B 바를 중심으로 느슨한 교류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고, 안쪽으로 갈수록 워크 라운지와 포커스존이 이어지며 깊은 몰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라운지, 포커스존, 오피스, 미팅룸이 연속된 흐름 속에 배치되어, 기능은 구분되지만 시각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습니다.
디자인 콘셉트
전체 공간은 하나의 시퀀스 안에서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했습니다. 메인 라운지와 워크 라운지는 기능적으로 분리했지만, 그사이의 동선 역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죠. 포커스존, 오피스, 미팅룸 등도 이 흐름 안에서 단계적으로 연결되어, 라운지를 이동하면서도 공간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메인 라운지 & 워크 라운지
메인 라운지는 방문자를 맞이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소셜 공간으로, 천장을 노출해 공간감을 확보하고 하늘색 구조 프레임을 포인트로 활용해 브랜드 무드를 형성했습니다. 반면 워크 라운지는 조도를 낮추고 좌석 밀도를 높여 몰입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공간은 대비를 이루면서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했습니다.
사무 공간
사무 공간은 가능한 한 창가 쪽에 배치해 자연광을 최대한 확보하여 업무 중 시각적 여유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정한 조도와 따뜻한 톤의 마감재를 적용해 장시간 근무에도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팅룸
미팅룸은 규모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벽면은 패브릭 마감을 적용해 흡음 성능을 확보했고, 백페인티드 글라스(유광)는 단정한 분위기와 관리 효율성을 더했습니다. 한쪽 벽면은 패브릭 패턴 벽체로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깊이감을 확보해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도어 손잡이는 시그니처 디테일로 제작해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했으며, 작은 요소까지도 공간의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탠딩 워크존
학동2호점에는 기존 지점에 없던 스탠딩 워크존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서서 간단히 기록하거나 전화하면서 짧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파티션을 패스트파이브의 ‘F’를 형상화한 형태로 디자인하여, 기능적 활용은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죠. 작은 공간이지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요소로 완성했습니다.